임정은, '성균관스캔들' 합류..최고 기생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31 14: 30

그룹 동방신기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의 국내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배우 임정은이 합류한다.
임정은은 극중 성균관 상유들의 흠모를 한 몸에 받는 조선 최고의 일패기생 초선 역에 낙점, 고혹적이고 기품 있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한 임정은은 이어 영화 '내 사랑', '사랑하니까 괜찮아', '궁녀', '바람의 나라' 등의 작품에 출연해 동양적이면서도 청순한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극중 임정은이 연기하게 될 초선은 당시 요정정치의 중심이었던 모란각에 있는 장안 제일의 기녀로 기녀 답지 않은 도도한 기품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초선의 색기 넘치는 외모와 조정 중신들을 능가할 만한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능숙한 정치적 수완은 언제나 성균관 상유들은 물론 고관대작들을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또 초선은 남장 여자로 성균관 유생이 된 김윤희에게 뜻밖의 도움을 받고 흠모하게 되고, 극중 성균관의 색장(色掌)인 하인수(전태수)의 오매불망 순정 앞에서도 자신이 가진 능력과 대찬 기개로 오로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윤희를 도우며 윤희에 대한 순애보를 지켜나가며 극의 흥미를 불어넣는다.
이에 임정은은 "초선이 가지고 있는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카리스마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단순한 노출로 보여지는 섹시가 아니라 당당하고 기품있는 관능미로 남자들을 한 번에 압도 할 수 있는 초선이를 만들어 가면서 그동안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시대의 진정한 엄친아 이선준 역에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이, 주색잡기에 능하고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귀여운 바람둥이 구용하 역에 송중기, 통제 불능한 시대의 반항아이자 짐승남 문재신 역에 유아인이 출연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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