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이을 새로운 만화 원작 드라마가 탄생한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난스런 키스’의 한국판 드라마 제작을 선언하면서 드라마의 주요 제작진을 공개했다.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이번 작품에는 ‘샴푸의 요정’,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돌아온 일지매’ 등을 연출했던 황인뢰 감독과 ‘번지점프를 하다’, ‘환생-NEXT’, ‘혼’ 등을 집필했던 고은님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합심한 ‘장난스런 키스’는 총 23권에 달하는 원작의 풍성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국만의 정서를 담아내는 동시에 안정된 스토리구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번 드라마의 원작 만화인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히트작품으로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일본과 대만에서 애니메이션은 물론 TV드라마로 제작, 아시아 13개국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대만에서는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드라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대만판의 주연을 맡았던 정원창과 임의신은 이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장난스런 키스’의 한국판 드라마 주연을 과연 누가 맡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해당 드라마의 가상 캐스팅이 진행될 정도다. ‘꽃보다 남자’의 F4를 잇는 새로운 아시아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7월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올해 가을께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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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룹에이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