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베티' 시즌2, 할리우드 톱스타 특별 출연 '화제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31 15: 10

못생긴 베티의 요절복통 성장기를 그린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가 시즌2로 돌아온다.
케이블 채널 폭스라이프(FOXlife)는 오는 2일부터 ‘어글리 베티’ 시즌2를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글리 베티’는 자신만의 잡지를 만드는 꿈을 가진 베티가 못난 외모 때문에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다가 잡지사 ‘모드’의 편집장 대니얼의 비서로 패션 세계에 입문하며 겪는 해프닝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이 결혼식 들러리로 깜짝 출연한다. ‘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과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도 베티의 고교 동창생으로 열연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즌1에서만 해도 특유의 촌스러움으로 ‘모드’사의 미운 오리였던 베티는 시즌2에서 점차 능력을 인정받으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편집장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기획실장의 계략으로부터 상사를 철벽 수비하고, 어려움에 빠진 가족들에게 든든한 가장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첫사랑 헨리와 새롭게 등장한 샌드위치맨 지오와의 삼각 로맨스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시청 포인트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인공 베티역의 아메리카 페레라는 ‘어글리 베티’에서 보여준 호연으로 AP통신이 발표한 2007년 올해의 히스패닉(중남미계 미국인)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극 중에서 치아 교정기를 꼈지만 자신감 넘치고 환한 웃음을 선보여 1000만 달러 ‘미소 보험’에 가입돼 화제를 낳았다.
한편 폭스라이프에서는 ‘어글리 베티’ 시즌2 론칭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총 20명을 선정해 영국 팝 가수 미카(MIKA)의 두 번째 내한공연 티켓과 신보앨범 ‘The Boy Who Too Much’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할 예정이다.
못생긴 베티의 좌충우돌 성장기 ‘어글리 베티’ 시즌2는 오는 2일부터 폭스라이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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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스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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