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10년전 선예와 첫 만남, 숨이 멎을 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31 15: 32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원더걸스'의 선예와의 독특한 추억을 고백했다.
MBC 예능 '놀러와' 31일 방송분에 출연한 이특은 '골방 미팅' 시간에 이날 함께 출연한 선예를 향해 '오빠 기억하니?' 라는 의미심장한 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해 선예가 그 이유를 묻자 이특은 "선예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부터 팬이었다"며 "그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한 햄버거 집에서 선예를 우연히 보고 너무 떨려 숨이 멎을 뻔 했었다"고 독특한 인연을 밝혔다.

그런데 당시 선예는 초등학생, 이특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는 경악케했다.
 
또한 이특은 "일본에서 공연할 때, 일본어를 쓰면 일본 팬을 사로잡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소녀시대의 'gee'를 부를 때 있었던 일이다"며 공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이특은 "가사에 '바보'라는 말이 있어서 아주 귀엽게 '빠가' 라고 불렀는데, 팬들 분위기가 이상했다"며 "알고 보니 '빠가'는 우리나라의 '바보'처럼 귀여운 말이 아니라 모든 욕의 결정판 같은 욕이었던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국위선양 아이돌 특집'으로 원더걸스와 슈퍼주니어(희철, 이특, 신동, 동해, 규현)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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