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4년 만에 처음
[이브닝신문/OSEN=정은진 기자] 동해 상 기상악화로 인해 24일부터 27일까지 배가 뜨지 못하자 포항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보내는 선거우편물에 헬기가 동원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배가 운항을 하지 못해 울릉도와 독도의 선거우편문을 적기에 배달하기 위해 경북소방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지난 27일 부재자투표 우편물 277통을 헬기를 동원해 특별 운송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부재자투표 마감시한이 28일까지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렸으나, 해상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또 부재자가 투표한 용지가 28일까지 선관위로 보내져야하기 때문에 긴급히 헬기로 특별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편물 운송에 헬기가 동원된 것은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때 맹골도에 배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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