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3편이 1위 ‘동이’, 2위 ‘자이언트’, 3위 ‘국가가 부른다’의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날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는 전국시청률 23.0%를 기록했다. ‘동이’는 몇주째 시청률 30% 달성에는 실패하고 있지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SBS ‘자이언트’가 전국시청률 14.8%를 기록, 월화극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이언트’는 전주 기록(14.7%)보다 소폭 상승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초반인 만큼 순위 변동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KBS 2TV ‘국가가 부른다’는 6%를 기록, 한자리수 시청률에 벗어나지 못했다. ‘자이언트’와 함께 막을 올린 ‘국가가 부른다’ 지금까지 줄곧 5~7%사이를 맴돌며 딱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중-약 구도를 보이는 월화극 전쟁에서 ‘동이’가 끝까지 1위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자이언트’가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가가 부른다’가 꼴찌탈출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에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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