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허브입지 강화…13개국 수출확대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작년 7월 출시한 뉴SM3(수출명: 플루언스)의 중동 및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에서 첫 선적한 SM3 400여 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요 산유국 6개국으로 수출되며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SM3는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됐으며 향후 중국, 중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3개국으로 수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SM3 수출은 향후 르노삼성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점차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르노삼성 홍보 본부장 이교현 상무는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기존 SM3 CE 모델도 ‘스칼라’, ‘써니’, ‘알메라’ 라는 제품명으로 중동 및 유럽, 러시아로 수출중이며, 올 4월 수출 누계는 약 20여 만대를 기록중이다.
이 외에도 기존 SM5모델을 ‘사프란’ 이란 제품명으로, QM5를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6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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