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규현, '원걸'과 미팅서 최고 인기남 등극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01 08: 24

슈퍼주니어 규현이 원더걸스로부터 가장 많은 '찜'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5월 31일 MBC 예능프로 '놀러와'에는 '국위선양 아이돌 특집'으로 원더걸스와 슈퍼주니어(희철, 이특, 신동, 동해, 규현)가 출연했다.
이날 두 그룹은 5대 5 골방미팅을 진행해,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자기 소개가 끝난 뒤 첫번째 호감도 조사에서는 '차가운 남자'로 컨셉을 정한 희철이 선예, 소희, 유빈으로 부터 3표를 받아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자신을 어필하는 개인기 코너에서 상황은 역전됐다. 희철은 "원더걸스가 해외활동 중에도 한국 생각을 하라"며 '한국식 개그'를 준비했고, 그의 썰렁한 농담에 스튜디오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이에 반해 미팅 내내 조용하게 앉아있던 규현은 이특의 반주에 맞춰 감미로운 발라드을 불러 원더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마지막 선택에서 원더걸스가 택한 것은 규현. 규현에게 유빈, 예은, 혜림 등 3표가 쏟아져 희철을 제치고 이날 최고 인기남이 됐다.
규현은 "이거 혹시 몰래카메라가 아니냐"며 "이렇게 잘 봐주실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골방 미팅에서는 이특-소희, 동해-선예, 규현-혜림 등 세 커플이 탄생했으며, 동해와 선예는 커플임을 인증하기 위해 3일 뒤에 있었던 '쇼! 음악중심' 녹화에 커플링을 끼고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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