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도미니카 출신 크루세타-로페즈, 올 시즌 첫 격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01 09: 05

도미니카 출신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9, 삼성)와 아킬리노 로페즈(35, KIA)가 1일 대구구장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6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에 빠진 크루세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부진 탈출을 노린다. 선동렬 감독의 족집게 과외를 받으며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가는 만큼 3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는 크다.
또한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방어율 2.25)로 강한 면모를 드러낸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주 SK, 두산과의 6연전을 통해 5승 1패를 거둔 삼성은 팀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특히 타선이 상승 무드를 타고 있어 크루세타가 제 몫을 해준다면 승산은 있다. 그리고 정현욱, 권오준, 권혁, 안지만 등 필승 계투진이 버티고 있어 여러 부분에서 크루세타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다승 1위에 오른 로페즈는 올 시즌 1승 4패 1세이브(방어율 4.79)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1세이브(방어율 5.02)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올 시즌 첫 삼성전 등판을 통해 어느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둬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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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루세타-로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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