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존박 출연 '아메리칸 아이돌9' 안방 상륙!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01 10: 38

전미 시청률 1위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아메리칸 아이돌'에 도전한 훈남 한국인 도전자 존 박의 활약상이 국내 안방에서 펼쳐진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은 한국인 도전자 존 박의 본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아메리칸 아이돌 9(원제 : American Idol 9)'를 오는 4일부터 방송한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가수 지망생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등용문으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지난 2002년 미국 FOX TV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매회 평균 250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며, 현재까지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켈리 클락슨(시즌1), 제니퍼 허드슨(시즌3), 조딘 스팍스(시즌6) 등 세계적인 가수를 배출해 냈다. 국내에는 2004년 온스타일을 통해 처음 방송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에 방송되는 시즌 9는 미국에서 지난 5월까지 방송된 최신작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 전역에서 응모한 수십만 명의 가수 지망생들이 각 도시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며 할리우드행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재능과 스타성, 잠재력을 갖춘 36명의 도전자들만이 본선 무대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며 시청자 전화투표에 의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시즌 9에서는 한국인 도전자 존 박(John Park)의 눈부신 활약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인 도전자가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시즌 6의 폴 김에 이어 두번째.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에 재학중인 그는 지역예선에서 매력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독설가 사이먼을 비롯한 심사위원 전원을 사로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의 예선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국내 네티즌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백미인 심사위원들의 더욱 신랄해진 비평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번 시즌 9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음반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의 최강 독설은 참가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고. 
또 폴라 압둘을 대신해 인기 토크쇼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새롭게 합류,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심사평으로 재미를 더한다. 
음반회사 부회장 랜디 잭슨과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카라 디오과디 등 독특한 개성의 심사위원들도 설전을 펼친다. 빅토리아 베컴, 에이브릴 라빈, 조 조나스 등 화려한 게스트 심사위원들의 활약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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