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연간리그로 확대 개편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리그 8차 리그인 '코카콜라컵 DNF 챔피언십'이 오는 3일부터 열린다.
2010년 연간리그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챔피언 방어전 시드방식이 아닌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 진행 방식 개편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행됐다.
‘개인전’에서는 12강 풀리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챔피언을 선발하게 된다. 3명이 한팀을 이뤄 펼치는 ‘대장전’의 경우 14강 토너먼트를 통해 1차로 8강 진출 선수들을 선발한 후 8강 풀리그를 다시 한 번 거쳐 최종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네오플과 삼성전자는 이번 리그부터 본선 진출 선수들의 법,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프로 의식을 갖고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수 자체 소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금 이외에 별도의 대전료를 지급하는 등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플 조종실 이정헌 실장은 “이번 대회가 그동안 개최되어온 7번의 리그와 비교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국내 대표 e스포츠 종목인 던파 리그가 진정한 빅 리그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이너 리그와 국제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리그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관리에도 전폭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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