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재수술을 앞두고 있어 방송 활동에 차질이 생길 위험에 놓였다.
신정환은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SBS E!TV ‘신정환PD의 예능제작국’(이하 예능제작국) 기자간담회에 예정 시간보다 40분 늦게 참석했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때문에 다쳤던 다리가 악화돼 병원에 들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해 교통사고 났던 게 안 좋아져서 재수술 날짜를 받고 왔다. 오는 15일로 수술 날짜를 받았다”면서 지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앞당겨서 찍을 것 같고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쉬게 돈다. 얼마 전에 MBC가 파업해서 한동안 (방송을) 못했다. 연예인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가 출연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은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SBS E!TV ‘예능제작국’ 등이다. 이로써 해당 프로그램은 녹화가 앞당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그는 경기도 용인시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오른쪽 정강이뼈 개방성 골절을 당한 바 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한 차례 수술을 받았다.
한편 ‘신정환PD의 예능제작국’은 연예인 제작진이 아이돌 그룹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제작하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다. 방송인 신정환이 PD 역할을, 개그우먼 안영미가 방송 작가로 분해 예능 초보 아이돌에게 예능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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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