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석, 김효범 보상선수로 모비스행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01 15: 52

노경석(27)이 김효범(27, 서울 SK)의 보상선수로 울산 모비스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모비스는 1일 "자유계약선수(FA)로 서울 SK로 떠난 김효범의 보상선수로 노경석을 지명했다. 슈팅가드 부분에 공백이 생겼는데 정교한 외곽슛과 스피드를 갖춘 노경석을 데려오면서 전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모비스는 노경석과 함께 김효범의 지난 시즌 연봉 2억 1200만원을 SK에서 받게 된다. KBL 규정에 따르면 리그 연봉순위 30위 이내의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그 선수가 소속됐던 구단에 연봉의 3배 또는 보상선수와 연봉 100%를 줘야 하기 때문.

노경석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SK에 지명돼 2007~2008시즌 48경기에서 평균 3.1득점, 1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에 상무에서 제대했다.
 
노경석은 "우승팀인 모비스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모비스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이 날 모비스의 보상선수 요청에 앞서 주희정, 김민수, 방성윤, 김효범을 보상선수를 데려갈 수 없는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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