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월드컵 공식 후원사, 역대 베스트11 선정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01 17: 38

 
호나우두(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전설의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영국의 2010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캐스트롤은 1일(한국시간) "축구선수 성과 평가 시스템 캐스트롤 인덱스를 통해 월드컵 역대 선수들로 전설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설의 베스트11의 4-4-2 포메이션 중 투톱은 펠레를 제치고 호나우두와 게르트 뮐러(독일)가 뽑혔다. 호나우두는 월드컵 최다 득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뮐러는 1970 멕시코월드컵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미드필더는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그르제고르슈 라토(폴란드)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마라도나가 꼽혔다. 특히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얻은 골의 71%가 마라도나를 거쳤으며, 라토는 1974년 서독 월드컵 득점왕(7골)이다.
수비수는 안드레아스 브레메(독일)와 마르시우 산토스(독일)를 비롯해 자국에서 열린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을 이끈 듀오인 마르셀 드사이와 릴리앙 튀랑이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90%의 슈팅을 막아내며 단 3골만을 허용했던 에메르손 레앙(브라질)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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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메르손 레앙-드사이-뮐러-튀랑-크루이프-라토-마르시우 산토스-베켄바워-마라도나-브레메-호나우두를 합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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