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작년 고인의 생일에 파티와 함께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영균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 장진영의 생전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과 프러포즈를 하는 로맨틱한 장면이 담긴 사진 7장을 게재했다.
작년 6월 있었던 장진영의 생일파티 당시 찍은 사진으로 장진영은 흰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지인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장진영은 친구들과 함께 고깔모자를 쓰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당시의 행복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진 가운데는 장미꽃으로 하트를 만들고, 가운데서 무릎을 꿇고 장진영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김영균 씨의 모습이 담겨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영균 씨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편지를 낭독하고 있으며, 장진영을 이를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사진과 함께 김영균 씨는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6월, 진영이의 생일 달을 맞아 작년 생일파티 사진을 올렸습니다. 올해에는 저와 여러분만이 참석하는 자리가 되겠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영균 씨는 6월 14일 고 장진영의 생일을 맞아, 13일 팬들과 함께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해 9월 위암으로 생을 마감했으며, 암 투병 중 김영균 씨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영균 씨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후 그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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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균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