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고 커플’, 에이타-카에라 결혼...11월엔 부모된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01 17: 42

일본 꽃미남 배우 에이타(27)가 영국계 혼혈 가수 기무라 카에라(25)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일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에이타-카에라 커플이 곧 결혼식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카에라는 현재 임신 5개월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미 결혼 의향을 각자의 소속사에 전달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전망이다.

이들 커플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하루 빨리 가족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에이타는 지난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카에라 역시 지난 2 월 후지 TV에 출연해 “정말 아이들을 좋아한다. (아이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음악 관계자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올 봄 무렵이다. 이미 지난해 말 결혼을 결심하고 있던 두 사람은 (이 사실을 알고) 진심으로 기뻐했다”면서 “그렇지만 에이타 주연의 드라마 ‘솔직하지 않아’가 4 월부터 방송되고, 카에라도 신곡 ‘링 어 딩 동(Ring a Ding Dong)’ 발매를 앞두고 있어 공식 발표를 미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혐오스런 마쓰코의 일생’에 출연한 인연이 있지만 당시에는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없어 서로를 잘 알지 못했다가 지난해 8 월 친구 소개로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에이타는 2001년 영화 ‘우울한 청춘’으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인 일본 배우로 이후 드라마 ‘워터 보이스’, ‘노다메 칸다빌레’, 영화 ‘전차남’, ‘도로로’ 등에 출연해 아시아 스타로 우뚝 섰다. 
키무라 카에라는 모델 출신 가수로 2004년 싱글 ‘레벨42’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에서도 활약해 온 만능 엔터테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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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닛칸스포츠 1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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