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김상현, 복귀 시점 앞당겨질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01 19: 29

KIA 타이거즈 '해결사' 김상현(내야수)의 복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김상현은 지난해 KIA로 이적한 뒤 타율 3할1푼5리(448타수 141안타) 36홈런 127타점 77득점 7도루로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견인과 더불어 타격 3관왕, 정규리그 MVP, 골든글러브 수상 등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왼쪽 무릎 부상 속에 타율 1할9푼3리(83타수 16안타) 5홈런 18타점 13득점에 그쳤다. 지난달 11일 서울 백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김상현은 최근 타격 훈련을 소화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조범현 KIA 감독은 1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김상현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것 같다. 3~4일 전부터 프리배팅과 가벼운 조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현의 무릎 통증을 떨쳐내고 타선에 가세한다면 KIA의 공격력은 한층 강해질 듯.
한편 조 감독은 "나지완(외야수) 스스로 2군에 다녀오기를 잘 했다고 하는데 몇 경기 더 지켜봐야 한다"며 "김상훈(포수)은 좋아졌다는데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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