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채태인, 그저께 홈런 2방 친게 잘못 됐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01 19: 52

1일 대구구장. 삼성 내야수 채태인(28)의 삭발이 눈길을 끌었다. 채태인은 전날 단골 미용실에서 머리를 빡빡 밀었다.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선동렬 삼성 감독도 채태인을 불러 "시원하게 깎았다"고 한 마디 던진 뒤 "그저께 홈런 2방 친게 잘못 됐나"고 껄껄 웃었다.
이어 그는 '반항의 의미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나는 태인이가 나올때 번트 사인을 내거나 교체한 적도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는 없다. 채태인은 "예전에도 이렇게 자른 적이 있다"며 "날씨가 더워 짧게 자른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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