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조인성의 진루타가 결정적"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01 22: 18

3연승을 기록하며 26일만에 5위로 올라선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모처럼만에 환하게 웃으며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감독은 LG가 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회 역전을 시키며 6-5로 승리하자 선수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봉중근이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이상열은 오늘 안 좋았던 모습을 빨리 잊고 다시 좋은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오늘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조인성의 진루타였다. 이런 모습이 앞으로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4안타를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끈 이대형에 대해 박 감독은 "이대형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기술, 정신, 스피드 등 모든 면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병규 이택근, 이진영의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선발 봉중근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 양팀 선발 투수 모두 잘 던졌다. 봉중근은 매경기 잘 던지고 있다. 김광삼도 최근 잘 던지고 있어 봉중근의 부담감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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