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에 관객 150만명을 넘은 영화만 4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 2일까지 '아이언맨2', '하녀', '드래곤 길들이기', '로빈후드'가 각각 480만여만, 220여만, 155여만, 150여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물 '아이언맨2'는 지난 4월 29일 개봉해 5월 극장가를 휩쓸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배우 전도연의 복귀작으로 제 63회 칸 영화제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하녀'(5월 13일 개봉)는 관객몰이에 성공해 2위에 올랐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명품 3D 애니메이션으로 가족 단위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아 3위를, '하녀'와 같은 날 개봉해 극장가 파이를 키운 리들리 스콧 감독-배우 러셀 크로우의 '로빈후드'는 4위를 장식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28일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사극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130여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지난 달 27일 개봉한 할리우드 판타지물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중대박'의 영화가 유난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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