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람보' 찰리 쉰, 폭행 혐의로 감옥행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02 08: 35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44)이 감옥에 갈 위험에 처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찰리가 최근 있었던 폭력 사건으로 30일간 감옥에 수감될 가능성이 크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찰리는 오는 7일 법원 출두를 앞두고 있다. 30일 감옥행이 유력하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5일 혹은 수일 내에 끝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찰리는 3급 폭행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한 스키리조트에서 아내 브룩 뮐러(32)와 크게 다퉈 가정폭력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그가 징역을 살면 보호관찰에는 놓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찰리-브룩 부부에게 올해 봄은 그리 호락호락한 계절이 아니었다. 찰리가 폭행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을 무렵, 브룩은 지난 2월 약물 중독을 이유로 치료소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 한 달 넘게 별거 중이다. 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맥스와 밥 형제를 각각 한 명씩 맡아 기르고 있다.
지난 2006년 동료배우 에릭 데인의 소개로 만난 이들 커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2008년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한편 찰리 쉰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출연했던 명배우 마틴 쉰의 아들로 1984년 ‘젊은 용사들’로 데뷔한 미국 배우다. 영화 ‘플래툰’, ‘못 말리는 람보’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못말리는 람보’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