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의 빵 냄새 가득한 첫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제빵왕 김탁구'의 주연배우 윤시윤과 주원이 진지하게 빵을 만드는 장면이다. 극중 라이벌 관계인 탁구(윤시윤 분)와 마준(주원 분)은 빵을 두고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타고난 후각을 지닌 탁구는 먹지 않고도 발효정도와 효소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신통한 능력을 지녔다. 유난히 빵을 좋아하는 탁구는 빵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맞혔다. 탁구의 선천적 재능을 시기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마준이다. 마준은 빵을 좋아하지도 만들기도 싫었지만 아버지 일중(전광렬 분)에게 인정받고 싶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살리에리 같은 캐릭터다.

동경 유학파 출신인 마준은 이름을 속인 채 팔봉선생(장항선 분)의 수하생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마준은 탁구와 재회하고 둘은 숙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빵과 사랑 그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는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휴먼드라마로 수목 밤을 장악할 전망이다. '제빵왕 김탁구'는 빵이 귀하던 70~ 80년대를 추억하는 30~ 50대라면 모두 공감할 에피소드와 이야기로 복고적 향수를 뿜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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