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막의 스타 심은하가 변치 않는 미모를 과시하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한 표를 행사했다.
2일 오전 6시 30분경 서울 신당 2동 장수노인센터에 위치한 제4투표소에 심은하는 남편인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후보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심은하는 블루 계열의 원피스에 흰색 롱코트를 매치해 정치가의 아내로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굵은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로 우아함을 더했다.

심은하는 이른 시각부터 모여든 취재진을 향해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그동안 남편이 고생이 많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당초에 서울 시장 후보로 선거에 뛰어든 남편 지상욱을 위해서 심은하가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과는 달리 조용한 내조를 택해 선거 운동 기간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심은하는 2001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은퇴한 이후 2005년 10월 결혼, 두 딸을 낳고 평범한 가정 주부로 살아왔다.
한편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후보는 오세훈(한나라당) 한명숙(민주당) 노회찬(진보신당) 등과 경합을 벌인다.
crysta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