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외야광장 공원화 작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02 10: 04

잠실야구장 운영본부(대표 LG스포츠 사장 안성덕)는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지원을 받아 잠실야구장 전광판 뒷편에 위치한 외야광장을 공원화 하는 작업을 1차 마무리 하였다.
먼저 외야 외부광장 중앙에 자연 그대로의 식물에 조형미를 결합한 「토피어리」조형물을 설치하였는데 투수,포수,타자의 모습과 글러브,베트,공 모양을 조합하여 야구테마화한 모습으로 꾸몄다. 그 옆에는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 한 분수대를 설치함으로써 시원함을 더하였다. 「토피어리」와 야구공 분수대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기념촬영 장소로의 활용도 예상되어 향후 잠실야구장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팬들의 휴식장소 확대를 위해 그늘 쉼터인 파고라를 추가로 설치하였으며, 그동안 흉물스러웠던 쓰레기 적치장에는 조형미를 곁들인 목제 담을 설치하여 외관을 깨끗하게 정리하였다.

또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광장에서 야구장 광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 철망펜스를 철거하고 경계선을 화단으로 조성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이번에 새로운 출입구 3개를 추가함으로써 언제나 손쉽게 야구장을 출입할 수 있게 조성하였다.
잠실야구장운영본부와 서울시는 이제는 야구장도 단순히 경기관전만을 위한 곳이 아닌 시민들의 쉼터이자 가족과 함께 즐겁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구공원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야구장 주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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