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양금석-강신일, 중년 로맨스 폭소 만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02 10: 37

KBS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의 오하나(이수경 분)의 엄마 이수자(양금석 분)와 정보국 처장 신기준(강신일 분)이 티격태격 '중년 로맨스'를 펼치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수자는 '생활력 제로'에 사기 당해 쓴 각서만 해도 벽을 한 바퀴 두를 정도로 대책 없는 사건 제조기. 가짜 다이어트 약을 사기 위해 카바레에 있었던 이수자는 그녀를 찾으러 온 딸 오하나가 그 곳에서 작전 중이던 정보국 일을 망치는 바람에 조사를 받게 되면서 신기준 차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묘한 만남을 이어가면서 또 다른 커플 탄생을 기대케하고 있다.
지난 방송을 통해 주객전도의 세입자와 다투고 경찰서에 간 이수자가 위장잠입 중인 딸 오하나 대신 고진혁을 부르지만 바쁜 그를 대신 해서 신기준 처장이 등장,  오히려 싸움이 붙어 세입자가 집을 나가게 되는 사태를 만들고 결국 이수자에게 꽉 잡혀 음식을 해 바치는 지경에 이르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 사건으로 신기준 처장은 오하나 집의 새로운 세입자가 돼 일에서는 충직하고 의리가 넘치는 '남자'지만 집주인 이수자에게는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선보이며, '마님과 머슴' 커플을 형성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이수자, 신처장 커플이라니, 진짜 반전이다! 오하나 모녀 정말 대단하다. 두 돌부처같은 정보국 남자들을 쥐고 흔들다니!" "이수자가 딸보다 정말 한수 위! 신처장이 꼼짝을 못할 듯. 너무 웃기고 기대된다"고 새로운 커플모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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