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머니투데이=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양박'이 떠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여 다양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첫 골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것.
25명의 선수들이 응답한 설문서 선수들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전사 중 첫 골의 주인공이라는 질문에 각각 8명이 '양박'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 모나코)을 선택했다.

'양박'이 이처럼 믿음을 받는 것은 팬들과 함께 선수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 박지성의 경우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큰 상황이고 박주영은 허정무 호의 최전방 공격수로 확실한 믿음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태극전사들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우승팀으로 14명이 스페인 대표팀에 표를 던졌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4일 스페인과 남아공 입성전 마지막 평가전을 펼친다.
■ 설문지 내용 (응답자 25명)
1.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휴식시간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십니까?(복수응답)
①수면을 취한다 (15명)
②산책을 한다 (11명)
③책을 읽는다 (9명)
④게임(컴퓨터. PSP 등)을 한다 (7명)
⑤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3명)
2. 혹시 이번 전지훈련을 앞두고 가지고 오신 책이 있습니까? 있다면 책 제목을 적어주세요.
①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 (5명)
②성경책(4명)
③기타(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시크릿2·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긍정의 한 줄·인간관계론·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셜록 홈즈 등)
3.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B조(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예상 성적(승무패)을 적어주세요.
①2승1무(7명)
②2승1패·1승1무1패(이상 5명)
③1승2무(4명)
④기타(무응답. 모름)
4. 남아공월드컵 B조(한국.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팀 중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 팀을 적어주세요 <예. 한국, 아르헨티나>
①한국과 아르헨티나(23명)
②기타(무응답 2명)
5.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어떤 팀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①스페인(14명)
②브라질(7명)
③아르헨티나(3명)
④독일(1명)
6.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골을 넣을 것으로 생각하는 한국 선수는 누구입니까?
①박지성·박주영(이상 8표)
②기성용(3표)
③염기훈·이정수·차두리·이청용·오범석(이상 1표)
④기타(무응답 1표)
7. 남아공월드컵에서 골을 넣는다면 하고 싶은 세레모니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①기도 세리머니(5표)
②큰절 세리머니(2표)
③기타(감독 포옹·아기요람 세리머니·반지 키스·당연히 넣었다는 거만한 표정과 포즈·환호·십자성호 등)
8. 전지훈련 중 마시고 있는 비타민 음료수를 마신 느낌과 맛은 어떻습니까?
①보통이다. 그저 그렇다. (14명)
②훈련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맛있다. (5명)
③훈련에 그다지 도움을 느끼지 못한다. 맛이 없다. (3명)
④기타 -- 도움이 되는데 맛은 별로 없다(2명)
⑤무응답(1명)
9. 현재 착용하고 있는 대표팀 유니폼에는 호랑의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은 마음에 드십니까?
①마음에 든다 (21명)
②보통이다 (3명)
③마음에 들지 않는다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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