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맞아 2일 연예계 스타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투표소에는 이날 여러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김혜수는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나 투표에 임했다. 소녀시대 멤버 써니 역시 오후 3시경 같은 장소에 등장했다. 그녀는 취재진에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되서 기쁘고 설렌다. 진짜 성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 윤아는 서울 대림정보도서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생애 첫 투표에 임했다. ‘짐승돌’ 2PM 멤버 찬성도 서울 응봉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와 함께 샤이니의 온유는 경기도 광명시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으며, 종현 또한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투표소를 찾았다. 온유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기뻤다”고 밝혔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표소에 들른 스타도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미닛 허가윤은 오른 쪽 눈에 안대를 낀 상태로 서울 사당중학교에 등장,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밖에 탤런트 박진희, 개그맨 정종철, 가수 김창렬, 황보 등 여러 연예인들이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4년간 지방, 교육행정의 주춧돌이 될 이번 지방선거는 2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388개 투표소를 통해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천888명, 교육감 16명, 교육의원 82명 등 총 3천991명을 선출하는 사상 최대 선거로 알려져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인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부재자투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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