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아이돌 그룹 유키스가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했다.
유키스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 ‘나는 할 수 있어’를 취입했는데 이 노래는 최근 KBS 2TV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의 OST로 공개돼 더 화제를 모은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인 ‘나는 할 수 있어’는 기존의 일렉트로닉 장르에 블루스와 하드록을 가미한 크로스오버 뮤직. 특히 우리 전통음악인 ‘쾌지나칭칭나네’의 후렴구를 중간에 삽입해 응원가로서의 흥겨움을 더했다.

밝고 희망적인 가사에 역동적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이 노래는 ‘국가가 부른다’에서 극중 주인공 김상경과 이수경의 코믹하면서도 두근거리는 사랑을 묘사한 메인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OST 제작사 풍년아트콘텐츠의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가를 드라마 OST로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유키스 멤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2차 음원이 공개된 ‘국가가 부른다’ OST에는 트로트가수 설운도의 아들인 가수 이유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떠오르는 신예그룹 포커즈의 멤버인 이유는 드라마 러브테마곡 ‘사랑하게 해주세요’를 불렀다. 가수 아버지와 영화배우 어머니(이수진) 사이에 태어난 이유는 부모의 장점을 이어받아 잘생긴 용모에 노래 실력도 뛰어나 주목받는 신인이다.
이에 앞서 발표된 OST 파트1에는 레인보우 먼데이키즈 길미 등 실력 있는 젊은 가수들이 참여했다. 못 말리는 사고뭉치 여순경 이수경과 원칙주의자 정보요원 김상경의 요절복통 러브스토리로 이어지는 이 드라마는 극중 분위기에 어울리는 발랄하고 신선한 가수들의 OST로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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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풍년 아트 콘텐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