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노' 정호빈, '별순검' 리더로 안방 컴백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03 11: 28

드라마 '선덕여왕'의 '문노' 역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정호빈이 MBC 드라마넷의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 3으로 돌아온다. 
2007년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별순검'은 대한민국 방송대상 뉴미디어부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본상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쥔 바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시즌 1의 류승룡 안내상 온주완 박효주, 시즌 2의 이종혁, 이청아에 이어 최근 시즌 3의 정호빈, 성지루가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별순검 시즌1, 2가 망자의 한과 인간사에 얽힌 사연 중심의 수사극이었다면, 시즌 3에서는 재난, 괴수 어드벤처, 테러 첩보, 인질극, 유괴극, 잠입 액션 등 소재와 장르를 폭넓게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로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극중 정호빈이 맡은 역은 경무청 산하 별순검의 리더 '신정후' 역. 신정후는 사건 현장에 관한 초인적인 통찰력으로 수사 상황을 총괄하는 별순검의 리더로 특히 수사과정과 맞물린 정치적인 외압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팀원들을 지켜줄줄 아는 리더십의 교본 같은 남자다. 
제작진은 "대중들에게 강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모두 가지고 있는 배우로 인식된 정호빈이 누구보다 별순검을 이끄는 신정후 역에 적임이라고 생각되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별순검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맡은 정호빈 역시 "무엇보다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별순검'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시즌 1과 시즌 2에 버금가는 멋진 별순검을 만들어볼 것"이라고 차기작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는 정호빈, 성지루 외 '추노'로 급부상한 신예 민지아, 차세대 주역으로 발돋움 중인 민석, '안녕 프란체스카'로 익숙한 배우 이두일, 아역배우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재은 등이 호흡을 맞춘다. 
캐스팅을 마친 '별순검'은 6월 촬영에 돌입하여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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