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주얼리, 얼굴-드레스와 맞춤 코디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03 16: 13

결혼식에서 예물은 빠질 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예비부부들이 갑작스럽게 많은 예물을 고르려고 하면 ‘어떤 것을 골라야할까’ 고민하는 것이 사실이다. 웨딩업계 관계자들은 “평생동안 간직해야할 결혼 예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한다. 때문에 결혼 예물의 선택은 결혼에서 빠질 수 없이 중요한 과정임에 틀림없다.
주얼리 디자이너 전희선 제이레브(www.jlev.kr) 대표는 “결혼예물은 얼굴 형태, 웨딩드레스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주얼리를 코디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계란형 얼굴은 균형이 잘 잡혀있기 때문에 어떤 주얼리를 착용해도 잘 어울려 선택의 폭이 넓다. 전 대표는 “일반적으로 계란형 얼굴에는 메인스톤이 포인트가 디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나 유기질 보석인 핑크진주 아이템이 잘 맞는다. 물론 헤어나 메이크업, 패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겠지만 이 주얼리들이 어떤 의상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며 “모던함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며 금상첨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방형 얼굴에는 여러 개의 조각으로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된 주얼리가 안성맞춤이다. 전 대표는 “여러 개의 조각이 시선을 분산시키고 화려함을 강조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할 수 있다”며 “사이즈는 일반적인 것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겠다. 디자인 변형을 통해서 스톤, 프레임을 추가해 여러 스톤들이 배열하고 메인스톤도 크기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덧붙여 전 대표는 “화이트 계열보다는 칵테일 목걸이 같은 유색 보석류를 추천 한다. 칵테일 목걸이는 각종 유색보삭들로 장식이 돼 있고 어떤 의상과도 조화로운 편이다”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무작정 예쁜 디자인을 고르는 것보다  웨딩드레스를 착용했을 때와 일상생활 패턴에 따라 폭넓은 디자인 초이스를 한다면 보다 합리적이면서 나에고 꼭 맞는 웨딩 주얼리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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