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나가보면 모델 뺨치게 멋진 사람들로 넘쳐난다. 특히 다양한 헤어스타일은 연예인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 2010년 여름엔 무겁고 답답한 헤어스타일보단 밝아진 염색과 가볍게 층을 낸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한 가지 컬러보단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하이라이트와 로우라이트를 적절히 섞어 베이스와 어우러지게 염색을 하면 개성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올 여름 가장 핫 한 헤어스타일은 보이시하면서 섹시함을 가미한 컷 헤어스타일로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강렬한 컬러와 짧은 뱅 헤어스타일이 벌써부터 인기다.
문근영, 박정아, 서인영의 뒤를 이어 배우 하지원도 2010년 여름 화보에서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짧은 뱅 헤어는 시원하고 세련되게 보이기도 하지만 슬리브리스 탑 등과 같은 여름철 패션에도 예쁘게 어울린다. 짧은 뱅 헤어 뿐 아니라 머리를 묶어 올리는 경우엔 얼굴과 목선이 가늘어 보이며 어려 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뱅 스타일, 숄더랭스, 당신의 선택은?
페카이 헤어살롱(www.fekkai.co.kr) 이은경 원장은 “여름 휴가철 헤어스타일 연출할 때 캐주얼한 스타일은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세미 정장 스타일은 머리를 묶을 수 있게 어깨까지 오는 숄더랭스를 추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 원장은 “여름이라고 해서 너무 많은 레이어나 숱을 없애면 관리하기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헤어 커트는 전체적으로 긴 롱 헤어에 앞머리까지 긴 스타일로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레이어는 단차가 심한 것을 피하고 디테일한 표현을 위해 커넥션 된 질감 커트를 함께해서 마무리 해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짧은 뱅 헤어나 숄더랭스는 여름철 휴가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헤어 연출법으로 앞머리를 뱅 스타일로 자르면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발랄함을 주는 커트 머리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단조로운 헤어에 헤어 액세서리 등으로 변화를 주면 경쾌함을 살려주는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으므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이용해 색다른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곧 찾아올 휴가철은 햇볕은 뜨겁고 습도는 높아 머리카락이 툭툭 끊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쉬우므로 UV제품이 함유된 헤어 제품을 사용해 모발손상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휴가철이 끝날 무렵엔 머리 끝 정리를 위해 평소보다 1인치 정도 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팁이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