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33)이 3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 관계자는 "피로 누적으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이라며 "과거 어깨 및 팔꿈치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서재응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은 2008년 국내 무대로 복귀한 뒤 부상과 부진 속에 고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9경기에 등판, 3승 1패(방어율 3.21)로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사이드암 전태현(21)이 서재응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다. 전태현은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방어율 5.76)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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