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택근(30)이 시즌 첫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택근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수비에 나섰다.
지난 겨울 LG로 트레이드 되어 오기 전 넥센 히어로즈에서 1루수로 종종 출장하기도 했던 이택근은 3일 경기 전 1루수 수비 훈련을 받으며 수비 감각을 익혔다.

시즌 초 허리부상을 당하며 한달 넘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택근은 지난 달 26일 잠실 KIA전부터 1군에 복귀해 지명타자로 7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이택근이 부상 복귀 후 32타수 3안타로 부진하자 수비도 함께 하며 타격 감을 찾으라는 박종훈 감독의 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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