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사도스키가 잘 던졌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03 21: 44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58) 감독이 '에이스' 라이언 사도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마운드 위에서는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28)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홍성흔이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LG를 11-1로 물리쳤다.
경기 후 로이스터 감독도 "오늘 사도스키 호투가 돋보였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여유 있게 이겼다"며 "다른 선발 투수들도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박종훈(51) 감독은 "감독인 나의 어떤 결정이 선수들로 하여금 경기를 일찍 포기하게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며 언짢은 마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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