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감독, "한국, 조직력과 피지컬 능력 좋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04 03: 19

[OSEN/머니투데이=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한국은 잘 조직되어 있고 피지컬 능력이 좋았다".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뒤 상대팀을 칭찬했다.
스페인은 0-0 행진이 이어지자 후반 12분 다비드 비야, 페드로,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를 투입했고 나바스의 중거리슛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하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전체적으로 다소 밀렸지만 박주영(모나코)이 골키퍼 1대1 찬스를 2차례 잡는 등 선전했고, 후반 막판 나바스에 통한의 중거리슛을 얻어 맞아 무릎을 꿇었다.
이 날 승리를 챙긴 델 보스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한국은 잘 조직되어 있고 피지컬 능력이 좋았다. 한국과 두번째로 경기를 펼쳤는데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