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신혼도 반납한 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범수는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의 주연을 맡아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공사 현장의 격투 장면 촬영 중에 연기자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손바닥을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이범수는 ‘자이언트’의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도 미룬 상태이다. 게다가 거의 집에도 잘 들어가지 못하며 3시간씩 차안에서 쪽잠을 자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범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신혼이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거의 촬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여유 있게 신혼생활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며 “스태프들이 밥 먹는 시간에 차안에서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서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가 각자 일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만큼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 씀씀이가 크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5월22일 통역가 이윤진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윤진씨는 OBS 경인TV 공채 1기 O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영어 칼럼니스트이자 국제회의 통역가로 활동 중이며 EBS 교육방송에서도 영어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수 비의 전 영어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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