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아, 개인 특성에 맞는 안면윤곽사각턱수술 필요
[건강 칼럼] 연예인들의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일컫는 V라인 안면윤곽의 열풍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각종 연예,뷰티 방송정보 프로그램과 화장품업계에서 기능성 코스메틱 라인이 나올 정도로 작은 얼굴을 갖기 위한 열풍은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현상에 발맞춰 최근 광대뼈 축소술이나, 사각턱 축소수술 중 사각턱 수술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사각턱 수술은 성형외과의 대표적인 안면윤곽 수술로서 1990년대 초 개원가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로 강한 인상을 주는 각지고 네모난 사각턱 모양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원환자와 상담하여보면 사각턱에서 부드러운 이미지의 작은 얼굴로 사각턱 안면윤곽축소술을 가장 많이 원한다. 그렇다면 사각턱 수술방법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초기의 사각턱 수술은 강인하고 드세 보이는 남자처럼 보이는 하악각 부분의 강한 각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단순한 수술에서 시작되었다. 이 방법은 옆모습의 강한 사각라인 각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전보다 훨씬 작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효과가 없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정면에서 넓게 보이는 사각턱을 줄이기 위해 하악각과 함께 턱의 중간 부분까지 절골하는 수술이 행해지기 시작했다. 이 수술로 많은 여성들이 만족하였지만 비대한 턱을 가진 여성들은 여전히 불만이었다. 후에 일반적인 사각턱 수술과 더불어 피질절골술을 함께 시행하게 되면서 비대한 턱뼈를 가진 여성들은 좀 더 작고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좀 더 갸름한 V-line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턱끝의 뼈를 잘라내고 모아주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 수술의 경우 V-line을 만들어주게 되지만 뼈를 고정하는 플레이트(고정판)가 만져지는 단점이 있었다. 현재는 턱뼈 전체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3차원 사각턱 수술이 행해지면서 보형물이나 플레이트(고정판) 없이 정면과 옆모습 모두 자연스러운 턱의 모양을 만들어 주고 있다.
사각턱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를 꼭 해야 하고 무조건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선뜻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워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단하게 수면마취나 부분마취를 통해 사각턱을 수술 할 수도 있다.
이 수술은 전신마취의 부담 없이 턱 아래 부분으로 절개하여 뼈를 잘라내고 다듬어주며, 수술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 등의 부작용이 적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단, 이 귀밑사각턱 수술은 지나치게 큰 사각턱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단순히 부드러운 각을 만드는 수술이기 때문에 정면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개발된 사각턱 수술은 하나의 수술법만 가지고 모든 환자를 만족시키기는 힘든 만큼 안면윤곽 수술에 경험이 많고, 다양한 수술방법을 시행하는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성형외과전문의 김종명 원장(사진, 압구정 로미안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