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포터스 클럽인 그랑블루가 오는 6일 차범근 감독의 고별전을 앞두고 차범근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4일자 스포츠지에 “차범근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전면 광고에는 2004년 부임하여 6년 6개월간 수원을 이끌며 K리그 2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8회 우승으로 수원의 역사를 만든 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광고는 300여 명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졌다.

김일두 그랑블루 회장은 “우리에게 두 개의 별을 안겨 준 수원의 역사이자 한국축구의 영웅 차범근 감독에게 서포터스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자 광고를 준비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그랑블루 서포터스는 6일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에 차범근 감독을 위한 깜짝 카드섹션과 감사의 뜻을 담은 대형 걸개 현수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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