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신하균, 첫 촬영부터 베드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04 10: 31

배우 엄지원과 신하균이 영화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첫 촬영부터 베드신을 감행해 눈길을 끈다.  
영화 '페스티벌'은 평범한 소시민들이 억누르고 감춰둬야만 했던 각각의 성적 취향을 따뜻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섹시 코미디물이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만든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신하균은 여자친구의 방에서 바이브레이터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 경찰 역을, 엄지원은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사랑에 있어서는 솔직하고 당당한 영어 강사로 분한다.

‘페스티벌’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함께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첫 촬영부터 베드신이어서 당혹스러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엄지원과 신하균, 두 사람이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서 서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베드신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에로틱 멜로의 장르이기보다는 경쾌하고 발랄한 에로틱 코미디라서 두 사람의 베드신도 끈적거리는 분위기보다는 밝고 재미있게 그려졌다”고 덧붙였다. 
영화 ‘페스티벌’은 현재 촬영에 한창이며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신하균, 엄지원 외에도 심혜진, 성동일, 오달수, 류승범, 백진희 등이 출연해 성적 판타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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