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은 둥근형, 긴스타일?“ 어떤 쥬얼리가 어울릴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04 12: 27

- 결혼 앞둔 예비신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 결혼예물 깔끔한 선택법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라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와 쥬얼리를 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하지만 어떤 얼굴형, 어떤 드레스에 어떤 쥬얼리가 어울리는지 좀처럼 판단하기 힘들다. 주얼리 디자이너 전희선 제이레브(www.jlev.kr) 대표는 얼굴형, 드레스 스타일에 맞는 쥬얼리 코디법을 설명했다.
둥근형 얼굴은 특히 주얼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자칫 목이 짧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혼 예물 중 얼굴과 가장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목걸이와 귀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타원형 얼굴에는 조금 어긋나는 비사선 스타일의 펜던트를 추천한다.

전 대표는 “시원하게 길게 떨어지는 디자인에 화이트 스톤들이 목걸이 선을 따라 세팅되면 길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라운드 커팅 보석 특유에 전반사로 시원한 화려함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또 “이런 얼굴형들이 목선을 살리기 위해서는 목을 답답하게 감싸는 드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귀걸이 역시 귓불에 안착하는 디자인보다는 길게 늘러져 끝에 라운드보석으로 물방울 모양처럼 마무리돼 길게 찰랑대는 디자인이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얼굴이 긴 스타일이라면 반대의 디자인이 좋다. 귀걸이는 귓불에 짧게 안착되는 것으로 서브스톤들이 전체 느낌을 화려하게 살려주는 세팅이 어울린다. 목걸이는 목선을 둥글게 감싸며 짧은 메인스톤 프레임에 스톤은 점을 찍듯 강한 포인트가 있는 것이 좋다. 또 메인스톤 외에는 화려하지 않게 보석을 세팅해 한눈에 펜던트가 눈에 들어 올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이외에도 “역삼각형 얼굴은 일단 팬시 컷(fancy cut, 둥글지 않은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전 대표는 “귀걸이도 광대뼈가 부각 될 수 있기 때문에 길고 얇은, 작지만 세련된 스타일이 좋다. 귀걸이나 목걸이에 특별히 펜던트가 존재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심플하게 서브 스톤이 일렬로 세팅된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이런 디자인은 얼굴도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쥬얼리는 자신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결혼예물을 고를 때는 자신의 얼굴형, 웨딩드레스 스타일에 잘 맞는 쥬얼리를 고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또 웨딩드레스를 했을 때나 일상생활을 할 때 잘 어울리는 합리적인 선택도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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