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댓츠와이’ 병제품 3종 출시 젊은층 공략
[이브닝신문/OSEN=심승수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캔제품으로만 판매하였던 That’s Y(댓츠와이)를 업그레이드한 병제품을 6월2일 출시, 20~30대 젊은층을 적극 공략한다.
‘That’s Y’ 병제품은 와인이 7% 함유된 과실주다. 알콜 함량 4%는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기존 캔제품이 리큐르 제품이었던 것에 비해 와인함량이 7%로 높아 졌으며 제품 구분도 과실주로 변경되었다. 레드와인의 깊은 풍미의 ‘That’s Y RED’, 산뜻한 화이트와인의 ‘That’s Y WHITE’, 화이트와인에 패션후르츠향이 더해져 더욱 향긋한 ‘That’s Y PINK’ 등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3종으로 구성됐다. (용량 및 예상 편의점 가격: 275ml 병 레드, 화이트, 핑크 3종- 2,900원)

‘That’s Y’는 여성 소비자를 염두한 트위스터캡의 적용으로 오프너 없이 편리하게 어디서나 손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 캔 디자인을 유지한 풀라벨를 적용하여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병제품은 기존 캔제품의 판매가 가정용 등 유통채널에 편중되었던 것을 개선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한편, 국내 맥주시장은 유흥용과 가정용 시장이 약 1:1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흥용의 약 60% 가량이 병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맥주시장에서 약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RTD 주류 시장은 약 400억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2004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HOOCH, KGB, CRUISER 등 대부분 몇 개의 수입제품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That’s Y’ 병제품의 매출을 2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수입산 RTD제품보다 저렴하고 프리미엄 맥주와 비슷하게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클럽, 바, 유흥주점, 대학가 등 젊은 계층이 많이 몰리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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