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2AM은 누구?...Mnet-진흥원 신인 발굴 나선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04 16: 30

신인 발굴을 위해 케이블 채널 Mnet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나선다.
Mnet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신인스타 프로젝트’와 ‘공연마당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 있는 신인 및 인디뮤지션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매 해 신인 가수 발굴에 힘써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합류, 올해 더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방송, 공연, 포탈, 음반 등 음악에 대해 원스톱 인프라를 확보한 Mnet이 이번 프로젝트에 적격이라 판단했다. 무엇보다 신인 발굴에 대한 일치된 뜻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두 집단이 힘을 합해 신인 발굴에 나선다는 소식에 가요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신인들의 설 무대가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 기획사들은 벌써부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기획사의 그늘에 가려진 신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2AM, AJ, 비스트, 아이유, 메이다니 등 유명 신인가수들 역시 이 프로젝트 출신이라 기대가 더욱 크다는 후문이다.
 
Mnet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을 신설, 신인에게만 초점을 맞춘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오디션 형식으로 매월 한 팀의 신인 가수를 선정하는 ‘M-Rookie s : 6월의 루키’에는 1차 진흥원 전문가 평가와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신인 후보 6팀이 출연하며, 이후 네티즌 투표로 최종 1팀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1팀은 ‘엠카운트다운’ 및 ‘SBS 인기가요’ 출연 기회는 물론 뮤직비디오 방영, 엠넷닷컴과 미투데이 온라인 홍보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참가 자격은 데뷔 1년 이내에 음반(디지털 싱글, 싱글, 미니앨범 포함) 1집을 낸 가수로 한정된다. 이와 함께 과거 음반을 발매했으나 홍보 부재 등으로 재발매하는 가수도 포함해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프로젝트는 ‘A-LIVE : Take out’을 통해 매월 인디뮤지션 2팀을 선발, 홍보와 함께 라이브 공연 제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투데이를 통해 프로필, 음원, 공연 동영상을 접수하면 진흥원 전문가 평가와 미투데이 네티즌 평가를 반영해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신인스타 프로젝트’ 참여 신청은 4일까지이며, ‘공연마당 프로젝트’는 오는 10일까지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엠넷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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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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