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우승확률은 200대1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B조 중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는 각각 8강-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에 대해 "많은 재능있은 선수들이 모여 팀을 이뤘으나 소수만 2002년의 영광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의 월드컵 우승 확률도 200대1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같은 조 아르헨티나(7대1) 그리스, 나이지리아(150대1)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한국의 전력을 분석을 하며 주장인 박지성에 대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부지런한 미드필더로 지난 2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이번에 2002년 4강을 이룬 성공을 재차 꿈꾸고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드보이와 영건으로 각각 안정환(다롄)과 이청용(볼튼)을 선정하며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고 페루자에서 방출된 바 있다. 이청용은 올 시즌 볼튼에서 골을 향해 창조적인 불꽃을 일으키며 놀라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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