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팔꿈치 탈구에 '철렁'... 완벽 처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04 19: 38

[OSEN/머니투데이=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아이고!".
스페인과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허정무호가 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펼쳤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남아공 입성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날 허정무 감독은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사건을 경험해야 했다. 족구를 통해 회복훈련을 실시하던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박선생' 박주영(AS 모나코)의 왼쪽 팔꿈치가 탈골됐기 때문. 갑작스럽게 시저스 킥을 시도하던 박주영이 땅에 착지하던 중 팔꿈치가 먼저 닿아버렸다.

박주영의 팔꿈치 탈골은 처음이 아니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은 이미 7번 정도 팔꿈치가 빠진 경우가 있다"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완벽하게 맞추었다. 통증도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이 가장 최근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은 지난해 8월 16일 프랑스 리그 1 AS 낭시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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