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응급실행' 이시영, 이유 알아보니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04 20: 20

배우 이시영이 수면제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화보촬영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이 일어났고,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 후 병원을 찾은 것이 와전됐을 뿐”이라 전했다.
이어 “지난 3일 스케줄이 늦게 끝난 이시영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잠이 들었는데 피로누적으로 인해 쉽게 잠이 깨지 못한 걸 발견한 아버지가 병원에 옮겼다. 단순한 수면부족이다”고 덧붙였다. 

 
그럼 이시영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떠할까. 소속사는 “건강이 많이 호전돼 문제가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시영은 당초 4일 오후 4시 30분경 수면제 과다 복용을 이유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 쓰러져 있는 그녀를 부친이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이번 사건과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수면제 복용 사실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한 상황이다. 단순한 불면증이라는 의견부터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추측까지 여러 논의들이 계속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가 “단순 불면증”이라 밝히면서 그녀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시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로 얼굴을 알린 배우로 이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오감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는 어리바리한 재벌녀 ‘부태희’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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