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볼' 이승엽, 팀 승리 기여…이혜천 만루포 허용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04 21: 5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데드볼을 맞은 투혼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4일 요미우리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팀이 5-6으로 지고 있던 9회말 1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니혼햄 구원투수 다케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곧바로 대주자 스즈키와 교체된 이승엽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사카모토의 끝내기 투런 홈런이 터지며 팀이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 좌완 이혜천은 팀이 12-2로 앞서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리다 1사 만루에서 나카무라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팀이 12-6으로 승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