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 결승타' 박기혁, "팬들 응원에 보답하게 돼 다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04 22: 06

롯데 내야수 박기혁이 3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귀중한 결승타를 터트렸다.
박기혁은 4일 대구 삼성전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 3-3으로 맞선 6회 1사 만루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안지만의 5구째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생일날 결승타까지 때려 너무 기쁘다"며 "많은 팬들이 생일 때문에 부산에서 올라오셨는데 정성어린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0-3으로 뒤진 3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중월 투런 아치를 터트린 이대호(28)는 "오랜만에 홈런을 터트렸는데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된 홈런이라서 더욱 기쁘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보다 많은 홈런을 터트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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