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일본, E조서 가장 위험한 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6.05 10: 01

첫 상대에 대한 긴장감일까. 아니면 부상에 대한 두려움일까.
카메룬 대표팀의 골잡이 사뮈엘 에투(29)가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의 가장 위험한 팀으로 일본을 지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투가 일본을 위험한 팀으로 지목한 것은 다소 의외의 일. E조에는 카메룬과 일본 외에도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버티고 있다.
이에 대해 에투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16강 진출은 당연하다. 그러나 나머지 팀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위험하다. 그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재밌는 것은 일본이 지난 4일 '가상의 카메룬'으로 상정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또 다른 의미로 '위험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것.
코트디부아르는 135분간 진행된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지만 핵심 공격수인 디디에 드록바(32)가 팔꿈치 골절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되는 낭패를 겪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