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사이트, "AS 로마, 이영표 영입 재추진"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05 11: 14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S 로마가 '철인' 이영표(33, 알 힐랄) 영입을 재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S 로마 구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포르자로마(www.forzaroma.info)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는 알베르토 자파테르(제노아)와 이영표를 노리고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포르자로마는 "AS 로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시절 영입을 추진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무산된 이영표를 노리고 있다. 월드컵 이후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썼다.

이영표는 지난 2006년 8월 AS 로마와 이적이 거의 성사되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뒀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거부해 이탈리아행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이영표는 종교적 이유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지난해 출간된 자서전인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를 통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이영표는 지난달 중순 유럽 복수 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알 힐랄과 1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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