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디에고 밀리토(인터 밀란)까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에서 빠지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킥오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밀리토가 지난 4일 있었던 팀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밀리토의 부상이 경미하다고 밝혀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본인에게는 이번 부상이 아쉽다.

오는 1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 파크에서 열리는 본선 첫 경기 나이지아전이 1주일 남은 시점에서 밀리토는 마라도나 감독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는 누가 경기에 선발 출전해도 손색이 없다.
리오넬 메시부터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라티코 빌바오)에 페루와 월드컵 예선 연장전 극적인 골로 아르헨티나를 탈락 위기서 구한 노장 마르틴 팔레르모(37, 보카 주니어스)까지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밀리토는 2009~2010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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